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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칼럼 요약 : 부동산 경제 이슈

기사/칼럼 #3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사는 곳.

by 브릿니_Britney 2022. 12. 1.

해당 내용은 월부 카페 너나위님의 수도권 일자리와 근로소득 수준에 대한 칼럼을 필사하면서 데이터를 18년도에서 20년도로 변경하였습니다. 혹시 내용에 오류가 있어나 수정할 사항이 있으면 비밀 댓글 부탁드립니다. :-)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사는 곳

이번에는 거주지 기준의 근로소득 연말정산 자료를 통해 각 지역별 근로소득의 분포를 알아볼 예정이며, 이전 포스팅과 같이 같이 해당 자료를 수도권을 기준으로 설명하려 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서울시에 거주하는 근로자수는 약 387만 명이며 급여 발생액은 약 170조 원이고 1인당 평균 소득은 급여액은 4400만 원입니다. 경기도의 경우 1인당 평균 소득 급여액은 3900만 원, 인천의 경우 3400만 원입니다. 하위 행정구역으로 내려가서 서울을 살펴보면 평균 급여액 4400만 원을 상회하는 지역, 즉 소득이 많은 지역은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송파구, 종로구, 성동구, 마포구, 중구, 양천구, 영등포구입니다. 경기도의 경우 평균 3900만 원을 상회하는 지역은 과천시, 성남시, 용인시, 화성시, 수원시, 의왕시, 안양시, 하남시, 고양시, 광명시, 이천시입니다. 인천의 평균 급여액인 3400만 원을 상회하는 지역은 연수구, 옹진군, 서구, 중구로 확인됩니다. 이와 같은 자료를 통해서 각 행정구역별로 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고소득인 근로자가 주로 거주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표> 2020 주소지 기준, 연말 정산 신고 현황 표

근로소득의 원천징수지별 & 거주지별 비교 분석

서울에 거주하는 근로자는 약 381만 명, 서울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592만 명입니다. 서울에서 거주하는 사람 대비 일하는 사람의 비율이 153% 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는 사는 곳은 서울이 아닌 다른 곳인데 서울에 직장이 있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근로자는 551만 명이고, 경기도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452만 명으로 약 82%를 차지하며, 인천은 거주하는 근로자는 116만 명, 일하는 근로자는 90만 명으로 약 7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도권 전체를 두고 크게 봤을 때 서울은 일자리가 거주자보다 많은 업무 지고, 경기도와 인천은 일자리가 거주지보다 적은 베드타운의 성격을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내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표> 2020 원천징수지와 거주지 비교 표

서울 지역내 세부 특징

서울의 강남구에 거주하는 근로자는 21만 명이며, 강남구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92만 명(18년 대비 1% 하락)입니다. 반대로 노원구는 19만 명이 거주하지만 근로자는 8만 명밖에 되질 않기 때문에 노원구는 베드타운의 성격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강남구와 같이 거주하는 근로자수보다 일하는 근로자가 더 많은 지역적 특징이 있는 곳은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송파구, 종로구, 성동구, 마포구, 중구, 영등포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입니다. 여기서 확인된 것 중에서 주소지 기준 고소득 근로자 거주지역에 해당하는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송파구, 종로구, 성동구, 마포구, 중고, 영등포구 (평균 급여액 이상, 주소지 기준 근로자수 대비 원천징수지 기준 근로자수)로 일치하다는 것입니다. 예외적인 양천구의 경우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베드타운의 성격을 가지고, 구로구와 금천구는 업무지구이긴 하나 고소득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은 아니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3개 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는 일자리가 집중되면서 동시에 고소득자들이 많은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13년 이후에도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폭이 매우 컸던 지역들임을 데이터를 확인하면 알 수 있고 강력한 직주근접 수요를 보유한 곳이며 실수요 상승시기에는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에 의한 상승을 볼 수 있고, 가수요 상승기에는 좋은 입지를 바탕으로 한 가수요 유입에 따른 상승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입니다.

경기, 인천 각 지역내 세부 특징

경기도를 살펴보면 서울의 강남구와 같이 거주하는 근로자수보다 일하는 근로자가 더 많은 지역적 특징이 있는 곳들은 과천시, 성남시, 화성시, 이천시, 부천시, 안성시, 포천시 등이 있고, 주소지 기준 고소득 근로자 거주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은 과천시, 성남시, 용인시, 화성시, 수원시, 의왕시, 안양시, 하남시, 고양시, 광명시, 이천시가 있는데 이 중 겹치는 지역은 과천시, 성남시, 화성시, 이천시이고 대기업이 위치해있기에 18년도 대비 화성시와 이천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지역들은 서울과의 연계성도 중요하지만 강력한 직주근접 수요가 지역 내에 있는 곳임을 알 수 있고, 경기도 내에서도 수요가 가장 풍부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을 살펴보면 서울의 강남구와 같이 거주하는 근로자수보다 일하는 근로자가 더 많은 지역적 특징이 있는 곳은 중구, 남동구, 동구이며 주소지 기준 고소득 근로자 거주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은 연수구, 옹진군, 서구, 중구이며 이 중 겹치는 곳은 중구 한 곳입니다. 중구 역시 마찬가지로 지역 내 직주근접 수요가 있음을 알 수 있지만 근로자수의 절대치가 너무 작아서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본인이 분석한 자료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함부로 사용하거나 도용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